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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업체인 고려자산개발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 고급 주거시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변곡점을 맞은 부동산 시장에서 유망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집코노미 박람회는 정부 정책 설명, 분양상품 판촉, 주택 트렌드 소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10여개 부스)가 참여했다.

 

고려자산개발은 강남에서도 최고의 부촌인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사택 부지에 들어설 최고급 주거시설 '라브르 27'을 연말 분양할 예정이다. 나무를 뜻하는 L'ARBRE(라브르)와 들어서는 가구수인 27에서 단지명을 만들었다. 도심 속에서 나만의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세삼하게 계획해 쉼을 제공하는 집의 기능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단지는 대지 4684㎡에 지하5~지상 7층 2개동 27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이 244~493㎡로 크다. 주차대수는 145대를 계획 중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건축주의 철학과 정성이 들어간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내부 평면이나 마감재 등을 다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건축은 BP아키텍트 이영조, 구승희 건축가가 맡는다. 내부 인테리어는 그레이즈(정미은 디자인 총괄)가 담당한다.

 

인근에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와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개발 호재가 많다. 인근에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있다. 삼성역도 가까운 편이다.

고려자산개발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 달맞이 고급 주거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하 5~지상 8층 총 17가구다. 해운대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게 매력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